화장품 연구원들이 TikTok에 뜬 이유

BM, 화장품 연구원, 뷰티 브랜드 대표가 반드시 읽어야 할 ‘뷰티 콘텐츠’의 변화

요즘 화장품 시장은 단순히 ‘좋은 사용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제 소비자들은

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따라 해보는 것을 넘어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누가 생산하는지, 그 뒷이야기까지 알고 싶어 해요!


이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 제형 콘텐츠'와 ‘생산과정 비하인드’입니다.

특히 틱톡과 릴스 같은 숏폼 플랫폼에서는 ‘잘 찍힌 감성샷’보다

BM과 연구원의 리얼한 순간, 제작 비하인드 등

소비자가 볼 수 없던 모습들이 더 큰 공감과 반응을 얻고 있죠.




틱톡, 화장품 시장을 움직이다🔥

뷰티 콘텐츠 표지


틱톡은 이제 단순한 숏폼 플랫폼을 넘어

Z세대와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브랜드 성장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틱톡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SNS로 집계됐고, 사용자 중 무려 34%가 1020세대에 속했어요. (@와일즈앱·리테일)


이들이 틱톡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는 ‘재미있는 정보나 콘텐츠 소비’,

그 관심의 한가운데에 뷰티 콘텐츠가 있습니다.

즉, 지금의 틱톡은 재미와 정보를 모두 담은 ‘브랜드 콘텐츠 실험실’이자

Z세대에게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는 최적의 창구인 셈이죠.


그렇다면, 틱톡에서는 지금 어떤 뷰티 콘텐츠들이 뜨고 있을까요?



눈을 사로잡는 ‘제형 콘텐츠’ 👀제형 콘텐츠 _ 예시


@tiktok (thesaem_official / keepintouch.official / clio_official_kr)


요즘 틱톡 뷰티 콘텐츠,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거 느끼셨나요?

최근 뷰티 콘텐츠는 ‘전성분’이나 ‘기능성’ 설명 대신 제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영상들이 뜨고 있어요!


🔥 특히

✔️ 손등 위에서 투명한 에센스가 또르르 흘러내리는 영상

✔️ 톡 터지는 사운드나 찰진 질감의 소리가 강조된 ASMR 형태의영상

✔️ 바르면 워터로 변하는 오일밤 제형 영상

✔️ 비포/ 애프터가 명확한 연출


이런 영상은 ‘보는 맛’을 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BM이나 연구원이 처음부터 콘텐츠 가능성을 고려해서 개발하고 있어요.

실제 소비자 반응을 끌어내는 포인트가 ‘화면 속에서 매력 있게 보이느냐’에 달렸기 때문이죠!




🧐 제형 콘텐츠, 포인트는요?


제형 콘텐츠 _이미지


1.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형인가?

쫀쫀한 점도, 탱글탱글한 탄성, 손끝에서 녹는 순간 등 ‘움직임’이 있는 제형이면 좋아요.


2.비포&애프터를 강조할 수 있는 제형인가?

바른 직후 피부 결이 매끈하게 정돈되거나 광이 확실히 살아나는 등

즉각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제형이면 특히 좋아요.


3.이 제형은 어떤 연출로 가장 돋보이게 할 것인가?

예를 들어, 점도가 높은 제형이라면 쭉쭉 늘어나는 퍼포먼스를 강조하거나, 투명한 제형이라면 흐르는 모습을 강조하는 등 각 제형의 특성에 맞춘 연출을 고민해 보세요. 연구원이 제형의 특성을 가장 잘 알고 있으니, 영상화할 수 있는 콘텐츠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캐치할 수 있을 거예요.


💡 실무 팁
촬영용 샘플은 실제 양산품보다 ‘콘텐츠 친화적’으로 조정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화장품 연구원과 콘텐츠 팀이 협업하는 케이스도 증가 중이에요.
기획 초기부터 ‘영상화 가능한 포뮬러’를 요구하는 브랜드들이 많아졌거든요.



이제 ‘만드는 사람’이 주인공! 비하인드 콘텐츠비하인드 콘텐츠


@ tiktok(areumdaunikora / customcosmeticslab / meadowfoam)


최근에는 잘 찍은 감성샷, 예쁜 제품컷보다

실제 제작 과정과 연구원, 직원들의 리얼한 모습이 더 큰 반응을 얻고 있어요.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더 큰 공감과 신뢰를 만들어내고 있죠.


🔥 특히,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비하인드’ 공간이 낯설면서도 매력적인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어요.

✔️ 립스틱, 섀도우 등이 공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생산 영상

✔️ 연구원이 제형을 설명하며 직접 만드는 실험 영상

✔️ 화장품이 완성되어 단상자에 담기는 모습까지


이런 날것 그대로의 순간들은

브랜드가 진짜로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는 실감을 주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됩니다.




비하인드 콘텐츠, 포인트는요?

비하인드 콘텐츠_이미지



‘비하인드 콘텐츠’는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며 브랜드의 진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할 수 있어요.


1.실험실에서 연구원이 제형을 테스트하는 장면

소비자는 ‘이 제품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라는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생기고, 제품에 대한 관심이 브랜드 자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죠.


2.공장에서 실제로 제품이 생산·포장되는 모습

제조 라인, 충진, 포장, 라벨 부착 등 실제 작업 장면은 소비자에게 생생한 감각을 전달하며 공감과 몰입을 이끌어내죠. 이건, 구매와 공유로 이어질 수 있는 결정적인 자극이 됩니다.


3.상품 기획, 디자인, 품질관리 등 다양한 부서의 회의, 실패, 재도전

단순히 ‘제품 설명’ 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들의 고민과 협업, 시행착오까지 담는 스토리는 감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죠. 이는 브랜드를 더 인간적으로, 그리고 진정성 있게 느끼게 만들어 줍니다.


이렇듯 요즘에는 ‘완성된 결과물’보다

그 안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가 콘텐츠의 핵심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소개보다,

“이 브랜드는 진짜 뭔가 열심히 만들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주는 콘텐츠.

그게 바로 소비자 마음에 남고, 자발적 공유까지 이끌어내는 콘텐츠입니다.




🎯 뷰티 콘텐츠는 이제 ‘결과’보다 ‘과정’에 반응합니다.

제품 하나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시행착오, 수정을 거친다는걸 소비자도 알죠.


그러니 이제, 잘 만든 제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 소비자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형’

✔️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만드는 ‘ 과정공개’

✔️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진짜 목소리’


이 세가지가 뷰티 콘텐츠의 중심이 되었고,

BM, 연구원, 브랜드 대표인 우리가 직접 콘텐츠의 기획자가 되는 시대가 온거죠.


기획의 출발부터 영상화와 공유를 상상해 보세요.

내용물이 아닌, 제작과정이 브랜드의 매력이 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왜 이 브랜드에 끌릴까?

그 해답은, 생각보다 가까운곳.

바로 우리의 실무 속에 있을지도 몰라요.

플랫폼과 타겟을 정확히 이해하고 연결 지점을 고민한다면,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소비자와 가까워지고 바이럴도 따라옵니다.



이거 안 보면 손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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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팀장

브랜드 론칭도, ODM 개발도 수십 개 해본 실전형 상품기획 10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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