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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칼럼
2025.05.15

바이어가 요구하는 기준 - 친환경 패키지 인증 가이드 1편

FSC 없으면 입점 불가? 글로벌 유통사의 진짜 기준, 친환경 패키지


버리는 순간까지 브랜드다

친환경 패키지



고객은 ‘박스를 여는 설렘’부터 ‘첫 사용감’,

그리고 ‘패키지를 분리 배출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브랜드 경험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이처럼 친환경 패키지는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포장재가 아니라,

브랜드의 첫인상과 마지막 이미지를 완성하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비건 화장품, 클린 뷰티, 제로 웨이스트 …

지속 가능한 소비 트렌드 속에서

당신의 화장품 상품 기획은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나요?

혹시 아직도 원료에만 집중하고 있지는 않나요?



🌍 이번 콘텐츠에서는

- 국내외 주요 친환경 패키지 인증 종류

- 친환경 패키지 인증 별 핵심 기준과 차이점

- 화장품 브랜드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친환경 패키지 대응 전략까지!


이제 포장도 ‘전략’입니다 📦♻️

버리는 순간까지 브랜드가 되는 친환경 패키지 인사이트 확인해 볼까요? 👇




친환경 패키지,

일단 국내 인증부터 챙기세요

친환경 패키지

source : lummi.ai



요즘 다들 ‘친환경 패키지’ 이야기하지만..

막상 어떤 인증을 받아야 하는지, 우리 제품에 적용 가능한지 헷갈린 적 있으시죠? 😵‍💫

복잡한 해외 인증부터 볼 필요 없어요.

화장품 친환경 패키지, 가장 가까운 국내부터 시작해 볼까요?




1. 환경표지 인증제도


친환경 패키지source : easylaw.go.kr

#국내대표인증



환경부가 전 생애 주기(LCA)까지 따져서 판단하는 국내 대표 인증입니다.

이 인증은 단순히 ‘재활용 가능’ 만 보는 게 아니에요.

제품의 원료 → 제조 → 유통·사용 → 폐기·재활용까지,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기준 요약

  • 사용 금지 물질 배제
  • 자원순환성 지수·경량화 지수 평가
  • 재활용 고려한 설계 구조 확인


🧴 화장품 패키징에서 이렇게 써요

  • 비상표 합성수지제, 유리제 다회용 용기 인증 가능
  • 색조·아이 제품군은 인증 제외 사례 많음 → 주의!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ESG 평가 가점 요소로 인정받을 수 있어요 👍
  • 국내 조달 시장 납품 시, 환경 기준을 충족하면 입찰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어요.
  • MRA(상호인정협정) 국가에서는 동일한 효력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해외 수출 시 부담이 줄어들어요.




2.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 제도


친환경 패키지

source : me.go.kr

#재활용 비율 #이제 패키지에 직접 보여줌



2024년부터 화장품 패키지에 재생 플라스틱을 10% 이상 사용했다면,

분리배출 마크 옆에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XX%”으로 표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 재생 플라스틱 사용 여부를

소비자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온 거죠 👓



🔍 기준 요약

- 재생원료 사용 비율이 10% 이상일 것

- 환경부가 제공하는 공식 마크와 함께 표기 가능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친환경 활동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요.

- 글로벌 유통사, 바이어에게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활용돼요.

- 브랜드 소개서, 상세페이지 등 마케팅 자료에 수치를 넣으면 신뢰도가 훨씬 올라가요 📈





글로벌 시장도

놓칠 수 없죠.

친환경 패키지

source : lummi.ai



국내 인증으로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할 차례입니다.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는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패키지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브랜드가 진출하려는 시장에서는 어떤 인증이 필요한지,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지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중요하죠.


이번 섹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대표 친환경 패키지 인증 제도를 소개합니다.




1. RCS (Recycled Claim Standard) - 미국

친환경 패키지

source : scsglobalservices.com

#재활용 원료 5%만 써도 인증 가능



재생 원료 5% 이상만 사용해도 인증받을 수 있어

가장 접근성 높은 글로벌 친환경 패키지 인증이에요.



📌 주요 특징

- 운영기관 : Textile Exchange

- 공급망 추적 보장 (CCS 기반)

- 공식 라벨 마케팅 활용 가능

- 인증 프로세스가 비교적 간단



🧴 화장품 패키징에서 이렇게 써요

  • PCR 원료 (예: rPET 플라스틱, 재생지) 소량 사용 시 RCS 인증 획득 가능
  • 해외 브랜드 OEM/ODM 납품 시 패키지에 ‘재활용 원료 사용 인증’ 표기 가능
  • 제품 라벨, 상세 페이지에 ‘재생 원료 사용’ 강조 문구 삽입 가능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단독으로 소비자에게 큰 신뢰를 주기는 어렵지만,
  • OEM 공급망 관리, 유통사 제출 자료, 내부 데이터 관리에는 확실히 유용해요.
  • 장기적으로 ISCC+, GRS 같은 상위 인증 준비 단계로 활용하면 좋아요.
  • 바이어 대응, ESG 보고서에도 활용도가 높아요!




2. GRS (Global Recycled Standard) - 미국

친환경 패키지

source : scsglobalservices.com

#글로벌 시장에서 제일 많이씀 #가장 강력한 인증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친환경 패키지’ 인증으로

재활용 원료 20% 이상 사용 시 인증 가능하며,

50% 이상이면 사용시에는 패키지에 라벨 표기도 가능해요.



📌 주요 특징

- 운영 기관: Textile Exchange

- 공급망 전 과정 추적 (Chain of Custody)

- 원료 수급 → 제조 → 가공 → 포장 → 납품

- 제3자 기관 인증 필수



🌿 인증 항목

1. 재활용 원료 사용 여부

→ ISO 14021/FTC 기준에 따라 정의된 ‘재활용 소재’만 인정

2. 환경적 책임

→ 에너지 사용, 수자원, 폐기물 처리 관리 기준 포함

3. 사회적 책임

→ ILO 기준 준수(노동 조건, 차별 금지 등)

4. 화학물질 관리

→ 유해 화학물질 사용 금지 또는 제한


🧴 화장품 패키징에서 이렇게 써요

- GRS 인증을 받은 rPET, 재생 종이, 재활용 유리 등을 사용하면,

제품 포장에 “GRS 인증 포장재 사용” 문구 삽입 가능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아마존, 세포라, 얼타뷰티 등 글로벌 바이어, 유통사 신뢰 확보 필수 아이템!

- B2B 신뢰 확보에 가장 강력하게 쓸 수 있어요.

- ESG 보고서,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광고, 홍보까지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해요.

- GRS 인증이 없으면 글로벌 유통 시장 진입이 어려울 수 있어서, 반드시 확보해두는 게 좋아요.




3. ISCC+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

친환경 패키지

source : iscc-system.org

#재생 원료부터 탄소 배출까지 #풀커버인증 #바이오원료사용 브랜드 필독



ISCC+는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폐기물 원료, 화학적 재활용까지 혼합 재료도 인증 가능한 글로벌 스탠다드 친환경 패키지 인증이에요.

특히 ESG·탄소 배출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 과정 커버 인증’으로

바이오 원료 사용 브랜드라면 꼭 챙기세요!



📌 주요 특징

- 운영 기관: ISCC (독일)

- Mass Balance 방식 허용 (물리적 혼합 인정)

- 탄소 배출 관리, 환경·사회 기준 반영

- 화학적 재활용 공정까지 인증 범위 확대 가능


🧴 화장품 패키징에서 이렇게 써요

-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PP, PE 등)을 사용한 튜브·용기에 적합

- 화학적 재활용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PET 소재도 인증 가능

- 유럽 및 북미 유통망 대응 시, ISCC+ 인증 원료 사용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바이오 기반 또는 복합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브랜드라면, GRS 보다 ISCC+인증이 더 적합할 수 있어요

- 공급망 추적 관리 체계(CoC)를 도입해야 해서, 브랜드 혼자서는 인증을 받을 수 없고 패키지 원료를 공급하는 제조사도 ISCC+인증을 보유했는지 먼저 확인하고 계약해야 해요.

- 원료사가 인증이 없으면 우리 브랜드도 ‘ISCC+인증 패키지’라고 쓸 수 없음! ❌

- ISCC+는 탄소 배출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라, 브랜드의 ESG 보고서나 글로벌 바이어 대응용 자료에 신뢰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에요.




4. ISO 14021

친환경 패키지

source : iso.org

#환경마케팅필수템 #’재활용50%’ 표기 가능



ISO 14021은 ‘재활용 함유’, ‘생분해 가능’ 같은 환경성 문구 표기의 글로벌 기준입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 마케팅 신뢰도를 높이고 싶다면 꼭 챙겨야 할 기본 가이드라인이에요.



📌 주요 특징

- 운영기관: ISO (국제표준화기구)

- 기업 자율 선언 기반 인증

- SGS Green Mark 등과 연계 시 확장 가능( QR 코드 인증 정보 제공 가능)

- 재활용 원료 5% 이상 필요


🧴 화장품 패키징에서 이렇게 써요

-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시 “PCR 플라스틱 30% 사용” 같은 환경성 문구 표기 가능

- SGS Green Mark와 함께 사용 시 제3자 인증으로 확장 가능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ISCC+ 인증 원료를 사용하고, ISO 14021 을 표기하면 ‘공급망까지검증된 패키지’라고 어필할 수 있어요

- 세포라 Planet Aware, 아마존 CPF 인증과도 간접적으로 연계돼서 글로벌 유통 대응에 유리해요.

- 유럽 수출을 준비한다면 ESG, 탄소중립 요구 충족용으로 ISO 14021 표기가 경쟁력을 높여줄 수 있어요.




친환경 패키지,

종이에서 시작하세요.



친환경 패키지를 떠올릴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소재, 바로 종이입니다.

하지만 종이 역시 출처와 생산 과정이 명확해야 친환경 패키지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패키징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신뢰를 얻고 싶다면

종이의 ‘출처’를 증명하는 인증부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종이 패키지의 친환경 인증 여부가 기본 기준이 되고 있고,

이는 브랜드의 ESG 실천과 지속 가능성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소로 활용될 수 있어요.




1. FSC (Forest Stewardship Council)

친환경 패키지

source : fsc.org

#글로벌 인증의 기본값 #가장 많이 사용


FSC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국제 산림 인증으로, 책임 있게 관리된 숲에서 나온 종이임을 보증합니다.

아마존 FFP, 세포라 Planet Aware와 같은 글로벌 유통사의 패키지 기준에도 포함되죠!



📌 주요 특징

- 운영: FSC 국제 본부 (독일)

- 지속가능한 산림 자원에서 확보된 종이만 사용

- 글로벌 유통 기준에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인증


📦 인증 유형

- FSC 100%: 100% 인증 산림

- FSC MIX: 인증 산림 + 관리된 산림 + 재활용

- FSC RECYCLED: 100% 재활용 소재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북미·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라면 FSC 인증은 필수 검토 대상입니다!

- 특히 FSC MIX의 경우 재활용 비율이 낮을 수 있으니, ESG나 친환경 메시지를 강화하려면 FSC RECYCLED를 고려하는 것이 좋아요.

- FSC 인증은 패키지 제작사에서 취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패키지 공급사의 인증 보유 여부와 라벨 사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국내 FSC 인증 기업 리스트 확인하기



2. PEFC

(Programme for the Endorsement of Forest Certification)

친환경 패키지

source : pefc.org

#국가별 인증 연결 #포용력 좋은 우산형 인증



PEFC는 FSC보다 더 유연한 접근을 제공합니다.

국가별 인증 시스템을 활용하고 싶거나, FSC 인증 취득이 어려운 경우에 대안으로 선택돼요!


📌 주요 특징

- 운영: 국가별 산림 인증체계 → PEFC가 국제 기준에 따라 검토 및 승인

- 인증 자재의 70% 이상이 인증 산림에서 유래해야 함

- 나머지도 ‘논란 없는 공급망’에서만 조달 가능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EU, 아시아 시장에서 PEFC 인증은 FSC와 함께 가장 널리 통용되는 인증이에요.

- 국가별 인증을 보완하거나, FSC 취득이 어려운 공급망 대응시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

- 패키지 소재의 ‘출처’와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싶다면, PEFC 인증도 함께 검토해 보세요!




3. KFCC (Korea Forest Certification Council)

친환경 패키지

source : kfcc.kofpi.or.kr

#일타이피 인증 #글로벌로 확장가능


KFCC는 국내 산림 인증 제도이지만 2018년부터 PEFC와 상호 인증이 가능해져

국내 인증으로 시작해 글로벌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 주요 특징

- 운영기관 : 한국산림인증위원회

- KFCC 로고, 인증번호, 원료 비율 표기 가능

- 인증 조건이 상대적으로 유연해 국내 브랜드의 첫 인증 진입용으로 적합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국내 공공기관 납품 브랜드라면 KFCC 인증 필수겠죠?

- 향후 PEFC 인증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면 KFCC를 통해 빠르게 시작하고 연계하는것도 좋은 전략이에요.



4. SFI (Sustainable Forestry Initiative)

친환경 패키지

source : forests.org

#북미시장에fit함 #미국,캐나다 필수템


SFI는 미국, 캐나다 시장에 특화된 산림 인증입니다.

특히 미국 소비자 사이에서는 가장 신뢰 받는 친환경 라벨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어요.


📌 주요 특징

- 운영: 북미 지역 산림 인증 프로그램

- 2022년부터 PEFC와 상호 인증 가능

- 북미 홈쇼핑, 뷰티 유통사와의 협업 시 SFI 라벨이 강력한 신뢰 요소로 작용


💡 브랜드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

- 미국·캐나다 등 북미 시장 중심 브랜드라면 FSC 대신 SFI로 대응하는 사례도 많아요.

- 북미 시장 공략시 SFI 라벨이 브랜드의 친환경 패키지 신뢰도를 높이는데 유리합니다.




“당신의 화장품 패키지는 재활용이 가능한가요?”


이제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이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입니다.

아무리 좋은 성분을 담고 있어요,

패키지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면 매대에 오르기조차 어려운 시대가 되었요.


아마존, 세포라, 얼타뷰티 같은 글로벌 유통사들은

브랜드의 ‘패키징 지속가능성’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고,

친환경 인증 여부를 납품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다음 콘텐츠에서는

이런 ‘해외 유통사들이 요구하는 자체 친환경 패키지 기준과 인증’에 대해 다뤄보려 합니다.


브랜드의 최종 목적지가 글로벌 시장이라면

다음편도 꼭 함께해 주세요👀

이팀장

브랜드 론칭도, ODM 개발도 수십 개 해본 실전형 상품기획 10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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